【 앵커멘트 】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사업이 다시 추진됩니다.
동서화합 차원에서 의미있는 사업인데 관건은 역시 사업비 확보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시 상암동의 한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경남 남해 서면을 잇는
총 길이 7.3km,
왕복 4차로의 해저터널 건설이 다시 추진됩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제 뒤로 보이는 곳이 경남 남해입니다. 직선거리로 불과 5km밖에 되질 않습니다. "
여수시와 남해군은
지역균형발전과 동서화합 차원에서
해저터널을 건설하기로 하고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문태선 / 여수시 도로과장
- "국가 순환교통망 구축에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설입니다. 우리시와 남해군하고 양 시군 국회의원들까지 해서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있습니다."
양 시군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을 강조하며
제5차 국도건설 계획 반영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cg해저터널이 건설되면
여수에서 남해까지
1시간 30분 걸리는 시간이
10분 안팎으로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문제는 기획재정부가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예산 5천억 원을 반영하지 않고
사업 검토만 반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이상훈 / 동서포럼 사무처장
- "균형발전과 소외된 남해안 개발 이제는 구체적으로 가시화 된 SOC를 통해서 구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사업 의미가 있습니다. "
5년 넘게 표류해온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이 양 시군의 적극적인 의지속에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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