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목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승용차가 주차차량에 돌진해 차량 9대가 파손됐습니다.
여수에서는 차 안에서 남성 세 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을 김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차된 차가 출발하려는 순간 뒤에서 오던 흰색 승용차가 그대로 들이받고 지나갑니다.
곧이어 주차된 차량과 충돌하더니 또 한 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섭니다.
오늘 아침 8시쯤 목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66살 박 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차차량에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가 부상을 입었고 차량 9대가 파손됐습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그 분(운전자) 말씀으로는 갑자기 브레이크가 안돼서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을 하시는데"
여수시 율촌면의 한 선착장.
오늘 오후 두 시쯤 이 곳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남성 세 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차량 안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나왔고 유서나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승용차는 여수에 거주 중인 32살 김 모 씨 소유로 밝혀졌고 나머지 2명은 주소지가 다른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지역이 달라요. 전라북도하고 경기도하고 여수하고"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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