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들어 처음으로 무등산 정상이 개방됐습니다.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지정> 이후 열린 첫 정상 개방 행사에는 5천 명이 넘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짙게 낀 안개도 무등산 정상의 절경을 감추진 못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고, 말로만 들었던 무등산의 지왕봉과 인왕봉을 직접 마주한 탐방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 인터뷰 : 이순덕 / 전북 전주시
- "너무나 감격스럽고 너무 좋습니다. 제가 한 발 한 발 걸어서 여기까지 왔다는 게 아주 뿌듯하고 좋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지정 이후 올해 처음으로 열린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
국가지질공원 지정 4년 만에 국제적으로도 보전 가치를 인정 받은 만큼, 무등산 정상을 찾은 시민들의 기쁨은 더했습니다.
▶ 인터뷰 : 이희규 / 광주시 노대동
- "지질공원이 됐다는 거 아주, 정말 광주를 자랑하는 명소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 인터뷰 : 이희일 / 서울시
- "보기 드문 산이죠. 정말 명산이죠. 올 때마다 감탄을 하고 갑니다."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열려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제천행사와 함께, 광주·담양·화순 등 무등산권 광주전남 3개 지역의 물과 흙을 합하는 합수 합토제도 진행됐습니다.
<이펙트>
무등산 만세, 세계지질공원 만세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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