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공 비축미는 물론 시중에 유통된 쌀에서도 고독성 살충제 잔류가 무더기로 확인됐다는 kbc 보도 이후 정치권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농촌 지역 야당 지역 위원장이 국회에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한데 이어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고독성 살충제, 에피흄 잔류량 검사 자룝니다.
CG
2013년부터 매년 정부 비축미는 물론 일반 마트 판매용 쌀에서도 고독성 살충제 잔류가 확인됩니다.//
에피흄은 공기 중 흡입만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고독성 살충제로, UN에서도 사용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인선 / 전남대 생명화학과 교수
- "포스파인이라는 물질로 분해돼서 신경 독성을 일으키는 물질로 됩니다 그게 해충에 기공을 침투해 들어가서 해충의 신경을 마비시키는 약이고"
이같은 kbc 보도 이후 정치권이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농촌 지역 야당 지역위원장은
"농민들이 선의로 생산한 쌀이 독약 쌀로 둔갑하고 있다며 정부가 고독성 살충제 사용 실태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싱크 : 김종우/자유한국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
- "맹독성 살충제 살포에 대한 진실을 반드시 밝혀서 쌀 이력제를 실시하고 국민의 건강과 농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같이 협력해 주시기를"
국정감사에서도 고독성 살충제에 대한
부실한 잔류량 검사와 무분별한 판매 문제 등이
쟁정이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황주홍 / 국민의당 국회의원
- "국정감사를 통해 고독성 살충제 에피흄에 대한 전수조사와 개인 구매자에 대한 관리 강화를 요구할 것입니다 값이 싸다는 이유로 국민 안전을 방치하는 정부 측에 에피흄 대체제 마련을 촉구하겠습니다."
정부가 손놓고 있는 사이
고독성 살충제로 소독된 쌀이 잔류량 검사도
없이 여전히 밥상에 오르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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