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이 말복이었는데요, 더위는 좀처럼 식을 줄 몰랐습니다.. 폭염특보 속에 보양 음식점에는 복달임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다음주 초 쯤 비소식이 있다고 하니까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점심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삼계탕 집은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정득윤 / 광주시 월산동
- "날이 더운데 이렇게 또 삼계탕 챙겨먹으면서 점심시간 힘차게 해서 오후 업무 열심히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원한 서점도 여름철 단골 피서집니다.
아이들은 책을 벗삼아 더위를 피하고,
어르신들은
에어컨 바람에 더위를 식혀 봅니다.
▶ 인터뷰 : 김선주 / 광주시 운암동
- "밖은 너무 더운데 여기 들어오니까 시원하구요. 고를 책들도 많고 딸이랑 오랜만에 데이트 하니까 그것도 서점에서..."
시내에선 살수차가 물을 뿌리고,
시민들은 양산을 쓰거나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더위를 버텼습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말복에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광주전남 곳곳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풍암이 36.6도로 가장 높았고 광양 35도, 해남34.5도, 나주 34도 등을 기록하며 무더위가 계속됐습니다.
더위는 다음 주 비가 내리면서
한 풀 꺾이겠습니다.
▶ 인터뷰 : 송효실 / 광주기상청 예보관
- "이번 주 일요일까지 33도 내외의 폭염이 이어지겠고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오면서 광주전남의 무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기세등등한 폭염이 말복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지치고 힘겨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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