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순신대교 하부 구조물에 최대 30cm의 균열이 발생해 긴급 보수작업이 이뤄졌습니다.
과적과 중차량으로 인한 반복된 충격이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뾰족한 대책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이순신대교와 묘도대교를 연결하는
이음 장치입니다.
교각 쪽으로 내려가 보니 용접 부위 곳곳이
녹슨 채 벌어져 있습니다.
균열은 모두 6곳으로 심한 곳은 30cm나 됩니다.
지난 5일 새벽 차량 진입을 통제한 채
긴급 용접 작업을 진행했고, 현재 균열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일일 통행량이 개통 전 예상치인 2만 5천대를 밑돌기 때문에 과적 화물차가 균열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 싱크 : 이순신대교유지관리사무소 관계자
- "계속되는 피로 하중이 누적됐고 순간적인 충격 하중도 있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습니다. "
이순신대교의 과적 단속은 개통 이후
간헐적으로 실시되다 올해 초부터
상시 단속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cg/
지난해 0건이던 단속 실적은 올해 21건으로
부쩍 늘었습니다.
그동안 과적에 따른 위험을 방치해왔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 싱크 : 운전자
- "마음이 불안한 감이 많이 있어서..통제해서 (과적 차량) 못 다니게 만들어야지."
▶ 스탠딩 : 이상환
- "개통 초기부터 흔들림과 도로 패임으로 부실공사 논란이 일었던 이순신대교, 이번 균열로 운전자들의 불안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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