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개통한 광주의 한 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급회전 구간인 데다 시야 확보까지 어려워 운전자들에게 공포의 도로로 불리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평동산단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고가 연결도로 앞에서 갑자기 속도를 줄입니다.
어둡고 회전 각이 큰 터널 구간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사고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실제로 지난 5월 개통된 후 추돌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5톤 트럭이 터널 벽에 부딪친 뒤, 뒤따르던 차량 2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틀 후에는 차량 넉대가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앞서가던 차가 먼저 사고가 났고 그 이후에 난 사고는 조사를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운전자들은 사고 위험이 크다며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 인터뷰 : 오대웅 / 광주광역시 수완동
- "날씨가 안 좋은 경우에 비가 왔을때는 특히 심하고요. 커브가 급커브다 보니까 밀려있는 그게 진행하는 사람은 안보이거든요."
특히 터널 구간을 지나자 마자 도로가 합류하고 교차로 신호까지 있어 순간적인 정체가
반복됩니다.
뒤따르는 운전자들은 이를 볼 수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오영욱 과장 /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 "안전거리 미확보 등으로 주로 추돌사고가 발생하는데요. 주로 지정체가 많이 발생하는 신호 교차로하고 교차로에 가깝게 설치된 나들목 연결로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통하자 마자 차량 추돌사고가 잇따르면서
이 도로는 운전자들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공포의 도로가 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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