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순천시 인구가 28만 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혁신도시가 있는 나주를 제외하고 전남에서 나홀로 증가세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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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기준 순천시 인구는 28만 189명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천 6백여 명 증가했습니다. //
전남 22개 시군 중 혁신도시가 있는 나주를
제외하고 천 명 이상 인구가 늘어난 곳은
순천이 유일합니다.
cg2/
반면 같은 기간 전남 전체 인구는 4천여 명이,
순천과 비슷한 규모의 목포와 여수도
각각 천 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
▶ 인터뷰 : 백운석 / 순천시 전략기획과장
- "순천시 역사상 최고치 인구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30만 자족도시를 위해서 6대 행복시책 등 차별화된 시책을 펼치겠습니다."
순천의 나홀로 인구 증가는 출산과 육아 정책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전용 그림책 도서관을 조성했고, 최근 2호까지 문을 연 기적의 놀이터도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가정원과 순천만으로 생태 이미지를 굳히고 호남권 첫 직업체험센터까지 유치하면서 전남 외 지역에서까지 전입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4개월 동안 증가한 천 6백여 명의 인구 중
40%가 전남 외 지역에서 전입했습니다.
▶ 인터뷰 : 홍승용 / 순천시 가곡동
-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할 수 있는 북스타터라든가 기적의 놀이터..예전에 순천이 교육의 도시라고 했었는데 발빠르게 바뀌는 교육에 대응하고 있어서 기대가 큽니다."
순천시는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9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열고,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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