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2호기의 원형 돔 내부철판에 구멍이 생긴 사실이 뒤늦게 발견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소는 지난 6월 말 한빛 2호기 계획예방정비 중 두께 6mm인 격납건물 돔 내부철판에서 부식에 의한 1∼2mm 크기 미세구멍 2곳이 발견돼 정확한 균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균열이 발견된 내부철판은 원형 지붕을 만들 당시 사용된 거푸집으로 1.2m 두께의 콘트리트 외벽과 함께 방사능 외부 누출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원전 측은 부식된 철판을 분리해 정비하기 위해 원안위의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원전 측은 1983년 2호기 건설 당시 사고에 따른 공사 중단으로 해당 부위가 10개월간 외부에 노출돼 부식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분석 중입니다.
또 "바깥쪽 콘크리트 외벽이 있어 외부 방사능 누출 위험은 없다"며 "최근 원자로 건물 외부 방사선 누설 여부를 판단하는 시험에서도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원전 측은 "추후 진행 과정에 대해 주민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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