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중 여성 비율이 50%에 육박하고 있지만 광주지방국세청의 경우 5급 이상 여성간부 공무원은 단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5급 이상 세무직 간부 공무원은 모두 98명, 이 중 여성은 8명에 불과합니다.
9급 이상 전체 세무직 공무원 1천612명 중 여성이 512명으로 31.7%를 차지하지만 간부급 여성 공무원 비율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습니다.
특히 3급과 고위 공무원엔 여성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 5급 이상 여성공무원 8명 중 단 1명만 본청에 근무 중이고 나머지 7명은 일선 세무서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인사혁신처가 발간한 2016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행정부 국가공무원은 63만 7658명. 이 가운데 여성은 31만 5290명으로 49.4%입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로 공직사회에서도 여초현상이 두드러지지만 세무직 공무원의 경우 여성들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운데 간부 진급에 있어서도 유리천장이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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