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추진비 카드로 속칭 '카드깡'을 통해 현금을 나눠쓴 순천시의회 의원 6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순천경찰은 업무추진비 카드를 이용해 '카드깡'을 해 의원들에게 현금을 나눠준 혐의로 순천시의회 2016년 상반기 예결위원장 53살 A씨 등 6명의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업무추진비 카드를 이용해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에서 2차례에 걸쳐 98만 5천 원을 결제한 뒤 현금으로 돌려받아 소속 시의원들에게 7만 원씩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이후 '카드깡' 논란이 일자 전액 회수해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2014년∼2016년 사이에도 4명의 상임위원장이 같은 수법으로 업무추진비 카드를 결제한 뒤 소속 의원들에게 현금으로 7만 원∼10만 원을 나눠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6명의 위원장이 '카드깡'으로 돌려받은 돈이 모두 500만여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일부 시의원이 업무추진비 카드를 개인적인 용도로 한도를 모두 사용했다가 동료의원들의 이의제기가 이어지자 사비로 동료의원 4명에게 7만원씩 돌려준 것으로 드러나 시민이 선출한 의회의원들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도 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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