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권역외상센터 지정 취소 처분과 관련해 지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윤택림 병원장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긴박한 상황에서 환자 전원 의뢰를 받았음에도 환자의 생존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며 유족과 지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또 보건복지부의 외상센터 지정 취소 징계를 겸허히 수용하고 스스로 뼈를 깎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아울러 이러한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근복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역민들의 자부심에 상처를 남긴데 대해서 거듭 사과했습니다.
지정 취소로 정부의 경제적 지원이 끊기게 됐지만 1년 전 권역외상센터 개소 이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차질을 빚거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려되는 외상환자 치료에 대한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의 핵심사항 중 하나였던 소아미세혈관 접합수술 전문의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배치하고, 다른 분야의 부족한 부문도 보완해 나가는데 주력해 향후 권역외상센터로 재지정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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