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역대 최강 지진 속 혼란..지진대피 교육 태부족

    작성 : 2016-09-19 10:04:37

    【 앵커멘트 】
    지난 12일 경북 경주의 지진으로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지진발생 당시 대다수가 우왕좌왕한 것은
    지진대피요령을 배운적이 없거나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강한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피해야 할지
    TBC 대구방송 서은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경주 지진과 비슷한 강도의 규모 6.0의 상황입니다.

    건물 전체가 심하게 흔들려 탁자와 가스렌지 등 주방 가구와 용품들이 쓰러질듯 요동칩니다.

    이처럼 강한 진동이 일어나는 규모 5 이상의 지진에서는 밖으로 나가지 말고 탁자 밑 등 주변 안전한 곳을 찾아 몸을 숨겨야 합니다.

    진동이 멈추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해 2차 피해를 막고 출구를 확보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전진욱 /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소방안전 교육사
    - "길거리 등 외부에 있을 때는 간판이나 유리창 밑을 피하고 가방 등으로 머리를 감싸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게 안전합니다."

    영화관이나 지하철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은 진동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침착하게 대피해야 합니다.

    지진이 화재로 이어지기 쉬워 지진 발생시 가동을 차단하는 난방 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를 사용하는 보일러의 경우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지진 감지기가 달려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기훈 / 귀뚜라미보일러 대구지사장
    - "예상치 못한 강력한 지진에 허둥대지 말고 올바른 대피 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혜가 절실한 땝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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