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지역 차선 분리대 공사를 특정 업체가
독점하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경찰이 해당 업체가 부적절한 제품을 설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업체는 표적 수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천정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이 차선분리대 공사를 독점해온 A사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은 지난 5월.
A사 제품이 자주 파손된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섭니다.
수사팀은 광주와 나주, 순천 등 A사 제품을 쓴 광주*전남 7개 시군에 공문을 보내
제품과 공사에 관련된 서류를 요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차선분리대는 차량과 부딪혀도 쉽게 깨지지 않도록 우뢰탄 등 탄력성이 있는 재질로 만들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사는 규격과 다른 제품을 설치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뢰탄 재질을 쓴 것처럼 규격서를 만들어 놓고 실제론 값 싼 다른 재질을 사용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박흥원 / 광주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간이중앙분리대 시설물에 대해서 시료를 채취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황입니다"
수사팀은 또 일부 차선 분리대의 가로봉 높이가
최소 90cm 이상이어야 하는 기준에 미달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A사가 광주 지역 차선분리대 공사를 2년 반 동안 독점하는 과정에서 유착 관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A사 측은 표적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싱크 : A사 대표
- "경찰이 00(A사)도 죽여라, 불이 붙어가지고. 우리를 막 털고 있는데 이건 저 사람들이 할 일이 아니라니까요 경찰이 할 일이. "
차선 분리대 공사를 둘러싼
특정업체 몰아주기와 유착 의혹 등이
경찰 수사로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천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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