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지역 화훼산업을 이끌고 있는 강진군이 화훼산업과 꽃길가꾸기,꽃 테마관광 등 美(미) 프로젝트를 연계해 꽃의 도시로 가꿔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영랑생가에 세계 모란공원을 조성하고
'영란모란'을 상표 등록해 새로운 콘텐츠로 키워나가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송도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절화 수국의 일본 수출 물량의 90%를 차지하는 강진군.
장미와 수국, 작약, 절화 소재 등 화훼 재배 면적이 32헥타르로 전남의 화훼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품종갱신과 양액기술 투입으로 연간 소득 50억원을 올려 어느새 전남의 화훼 1번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내년 '강진 방문의 해'를 앞두고
기존의 화훼산업에 꽃길 가꾸기 등 미 프로젝트를 통합하는 '플라워시티 강진'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됩니다.
영랑 김윤식의 생가를 중심으로 모란꽃
테마관광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 등 세계
6개 나라에서 모란꽃 34종을 입수해
번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영준 /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장
- "'모란이 피기까지'라는 시 하고 연관이 돼서 우리 지역 하고는 인연이 깊습니다. 강진지역에 모란이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어떤 품종이 괜찮은지를 2009년부터 연구를 했구요"
강진군은 모란을 연중 개화시킬 수 있는
기술 연구를 진행하면서 영랑생가 뒤편에 모란꽃을 연중 감상할 수 있는 세계 모란공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 영랑생가에 심겨진 모란꽃을 '영랑모란'
으로 상표 등록해 강진의 새로운 콘텐츠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화훼산업과 꽃 프로젝트를 연계한 '플라워시티 강진' 만들기는 강진의 화훼산업과
관광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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