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후유증...광주시 인력 80명 줄일 움직임

    작성 : 2016-05-03 20:50:50

    【 앵커멘트 】
    광주시 공무원노조가 전공노에 가입한 데 대해, 행정자치부가 제재 방안을 검토하는 등 후폭풍이 심상챦습니다.

    정부 교육 인원은 물론 광주시의 정원까지 대폭 줄일 걸로 알려지면서, 당장 신규 공무원 채용 감소 등 큰 파장이 우려됩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주 광주시 조직에 대한 감사를 벌인 행정자치부가 인원 80명 축소를 통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행자부는 U-대회를 치르며 방만해진 광주시 인력 3,340여 명의 인건비가 예산 총액에 비해 너무 많다는 판단입니다. (OUT)

    인력 감축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매년 행자부에 교육 보내고 있는 3,4급 간부 5명씩을 각각 3명으로 축소하겠다는 뜻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OUT)

    광주시공무원 노조가 전국 광역단체 노조 최초로 법외노조인 전공노 가입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80명 인원 축소에 광주시가 3급과 4급 공무원 10명의 행자부 교육 통로가 축소될 경우 승진 인사의 폭은 그만큼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광주시는 "행자부가 이를 최종 확정해 통보할 경우 올해 광주시의 승진 인사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시의 인원 감축은 신규 채용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279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 352명을 채용 중인데, 정원이 축소될 경우 뽑는 인원이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스탠딩>
    광주시 공무원노조의 전공노 가입이 그렇지 않아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무원 취업 준비생에게도 악영향을 미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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