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대 공천헌금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남부지검에 출두한 박 당선인은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검찰에서 오해를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당선인이 국민의당 입당 전 신민당을 이끌면서 사무총장인 김 씨로부터 비례대표 공천 청탁과 함께 3억 6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사용처와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구속된 사무총장 김 모 씨와 박 당선인 선거사무실 회계 책임자의 진술을 토대로 20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까지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