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대 총선이 끝남에따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갖고, 총선 체제를 마감했습니다.
해단식에서 더민주는 '호남 민심 복원'을, 국민의당은 '호남 주도 정권교체'를 강조하는 등 대선을 앞두고 두 야당이 새로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전남 18석 중 16석을 석권한 국민의당이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총선 체제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여소야대를 만들고 녹색 돌풍을 만들어 준 것은 국민의 귀한 뜻이라며, 호남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 싱크 :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여소야대를 만들고 녹색돌풍으로 저희 국민의당에 38석의 귀한 의석을 만들어주신 국민의 진정한 뜻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호남당'이라는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새누리당 인사 포용 등 외연확대의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남 1석이라는 호남에서 민망한 성적표를 받아 든 더불어민주당도 선대위 해단식을 열고 다시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 싱크 :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우리가 무엇을 해야지 내년에 닥쳐올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겠는가를 냉철하게 되짚어 봐야 합니다."
2기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했는데,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이개호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호남 민심 회복을 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사실상 와해 상태인 호남의 인물*조직*시스템을 뜯어고치기 위한 분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총선은 끝났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는 두 야당의 호남 경쟁이 벌써부터 그 서막을 알리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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