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20대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지역은 개표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합 선거구가 많습니다.
각 당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는지, 총선 가상 스튜디오에서 이형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광주전남 총선에서 모두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판세 예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에서 광주 광산구을 지역만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4곳은 백중세, 3곳은 열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광산구을 지역구를 백중세로 판단하고 나머지 7곳 지역구에서는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판세는 더민주가 더 긍적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더민주는 목포시와 여수시갑/을, 고흥보성장흥강진 등 4곳에서 백중 나머지 6곳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국민의당은 5곳에서 우세하고 5곳은 백중세로 판단했는데, 광양곡성구례는 양당 모두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일까지 실시한 kbc 여론조사에서는 광주에서는 국민의당이 4곳에서 오차범위 이상 앞 섰고, 4곳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남의 경우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3곳씩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섰고, 경합 지역은 4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광주는 국민의당이, 전남에서는 백중세를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으로 분석됩니다.
이같은 양상은 정당지지도에서도 드러나는데, 광주에서는 국민의당이 5.9%포인트 앞섰고, 전남에서는 1.8%p 더민주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어느 한 쪽도 오차범위 이상 앞서지 못했습니다.
세대별로는 20-30대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50-60대에서는 국민의당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20-30대 청년층과 50-60대 장년층의 세대간 투표율과 부동층의 막판 표심이 선거 결과를 결정지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총선 가상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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