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4.13 총선이 바로 내일 치러집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이제 3시간 남짓 남았습니다.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 마무리되는 오늘 하루, 호남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사흘 만에 광주를 다시 찾은 문재인 전 대표가 이번에는 직접 유세차에 올랐습니다.
문 전 대표는 정권을 되찾아오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더민주 후보들을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어부지리는 안 됩니다. 갈라지는 표는 새누리의 것입니다. 국민의당에 투표하는 것은 새누리를 돕는 것입니다"
더민주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들로 이뤄진 더컸 유세단도 다시 광주를 찾았고, 참여정부 인사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참여정부의 호남 홀대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힘을 보탰습니다.
국민의당도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폈습니다.
어제 수도권 지원에 나섰던 천정배 공동대표는 다시 광주로 돌아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광산구을 선거구 유권자들을 만나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들까지 광주 선거전에 가세해 광주를 기반으로 태어난 국민의당에 힘을 실어 주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
- "두 달여 동안에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당의 확장성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습니다"
야권 분열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호남 쟁탈전이 벌어졌던 이번 총선도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광주*전남 민심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줄 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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