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선거는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광주*전남지역의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야권 분열에 따른 '야 대 야' 대혼전 속에, 선거 당일 투표율과 부동층 향배 등이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남은 변수를 신익환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 기자 】
4.13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면, 승부를 알 수 없는 초접전 선거구만 광주*전남에서 7~8곳에 달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선거 막판 변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회의원 총선거에 처음으로 적용된 사전투표 결과를 포함한 투표율이 변수로 꼽힙니다.
사전투표율이 전남 18.85%, 광주 15.7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 같은 추세가 총선 당일에도 이어져 투표율이 크게 올라간다면 선거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됩니다.
20~30%에 달하는 부동층과 여론조사에서 나타나지 않은 '숨은표'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그 동안 호남 유권자들이 선거 때마다 보여 준 '전략적 투표'가 이번에도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 인터뷰 : 심연수 / 호남대학교 교수
- "(더민주와 국민의당) 양 당 간의 경합 추세에 있어서 결국에 부동층이라고 한다면은, 결국에는 양 당에 식상한 층보다는 '밴드웨건 효과', 막판에 밀어 줄 정당에 대한 표심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선거 당일 더민주의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할 지, 국민의당의 지지세가 계속될 지 여부도 관심삽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이번 총선 결과가 향후 호남 정치의 주도권을 결정하는 만큼, 두 야당 모두 선거 승리를 위한 막판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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