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vs. 국민의당, 막판 바람몰이 향방은?

    작성 : 2016-04-06 20:50:50

    【 앵커멘트 】
    4.13 국회의원 선거가 오늘로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광주*전남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야권의 심장부를 차지하기 위한 양당의 주도권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에서 국민의당의 바람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감지한 더불어민주당에 결국 비상이 걸렸습니다.

    더민주는 오늘 삼성전자의 전장산업 광주 유치를 중앙당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광주 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후보 개인을 넘어 당 차원에서 힘을 보태겠다는 겁니다.

    후보들은 광주 민심을 잡기 위해 무소속 등 다른 후보들과 막판 단일화 카드까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진 / 더민주 광주 동남갑 후보
    - "광주시민들에게 간절히 호소하고 단일화를 이룩해서 새로운 남구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면 민심이 빠르게 되돌아 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국민의당에서는 김한길 의원이 광주를 찾아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선대위원장을 그만둔 지 26일만에 재개한 첫 행보가 호남 민심 공략으로 시작했습니다.

    광주에서 시작된 국민의당의 바람을 전남, 더 나가 수도권까지 확산시킨다는 생각입니다.

    ▶ 인터뷰 : 박준영 / 국민의당 영암무안신안 후보
    -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당은 국민의당이다, 이런 국민들의 생각이 깊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국민의당 후보들이 전남에서도 거의 당선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4.13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 심장부인 호남 공략을 위한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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