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가 오늘과 내일 광주*전남을 찾아 세몰이에 나섭니다.
치열한 '야 대 야' 대결 속에 호남 표심은 여전히 '안갯속'이어서, 지역 유권자들의 반응과 선택이 주목됩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가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오늘과 내일, 광주*전남에서 기선 잡기에 나섭니다.
우선,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일주일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아 야권 분열 심판과 당의 정통성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두 달만에 광주를 찾는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역시, '진짜 야당'이라는 슬로건으로 이틀간 호남 표밭갈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야 대 야'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유권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 싱크 : 윤대환/광주 북구
- "아직 결정을 못했고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 같아서..."
▶ 싱크 : 박진하/전남 화순군
- "정책 같은 거 어떻게 마련했는지 살펴보면서 결정할 것 같아요."
두 야당을 바라보는 호남 민심은 여전히 엇갈리는 분위깁니다.
야권 분열의 발단이 된 국민의당의 심판을 위해 더민주에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친노 패권 청산 등 더민주가 달라진 게 없다며 이 기회에 싹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선거일까지는 앞으로 10일, 팽팽한 긴장감 속에 수도권 연대 등 선거판을 뒤흔들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더민주와 국민의당 모두 호남 득표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지역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에 나설 지 주목됩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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