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시 외고 설립 추진, 과제

네,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여수시가 내놓은 조친데요...

외국어 고등학교 설립 등을 통해 인구유출 원인으로 꼽히는 정주환경과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건데, 과제가 만만챦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지난 1998년 3려 통합 당시 32만 9천명이던
여수 인구는 최근 29만 5백여 명으로
4만여명이 주는 인구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수시 조사 결과 인구 감소의
주된 원인은 정주여건과 교육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제로 해마다 여수지역 중학교 졸업생
2-3백 명이 더 나은 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여수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수시가 사립 외국어고 설립 등 여수교육 개혁을 위한 민관 합동기획팀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싱크-주철현-여수시장

여수시와 교육계, 여수산단 임직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기획팀은
교육환경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인구 유출을
막기로 했습니다.

우선 여수산단이 지원하는 사학재단인,
여도 초,중학교를 공립화하고 사립 외국어
고등학교를 세우는 명문고 육성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인터뷰-김동균-여수시 교육지원과장

문제는 재원을 마련할 여수산단의 의지와
여도초,중학교 관계자들의 협력입니다.

여수지역 초,중학교의 학사운영 조정과
학부모 등 이해 관계자들의 협조를 얻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여수지역의 인구 감소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사립 외국어고등학교 설립 등 교육환경 개선 방안이 이해 관계자들 간
합의를 이끌어내서 성과를 거둘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류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