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로 다가온 호남선 KTX의 개통을 앞두고 지역에서는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특히 절반 가까이 줄어든 시간적 거리 때문에 컨벤션 산업과 관광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개통한지 어느덧 10년이 된 경부선 고속철의 종착역인 부산역,
서울에서 불과 2시간 만에 부산까지 올 수 있는데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와
연계돼 국제도시로서의 부산의 명성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CG
KTX 개통 전 한 해 19건의 국제회의가 열렸던 부산에서는 개통 후 회의 개최가 11배나 늘었습니다./
때문에 호남선 KTX 개통을 앞둔 광주 역시 대규모 컨벤션시설인 DJ센터와 연계한 국제회의 유치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관건은 교통입니다.
이미 KTX가 개통된 대구 역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대구역에 KTX와 도시철도, 고속버스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승제/ 대구시 버스운영과
용산에서 광주송정까지 소요 시간이 1시간 반으로 줄어들면서 관광 수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간의 단축만으로 관광객이 순식간에 늘어날 수는 없지만 앞서 KTX가 개통된 부산과 대구 등의 사례에서 긍정적인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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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구의 경우 KTX 개통 전 감소세에 있던 관광호텔 객실 이용률이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체류형 관광객이 늘었습니다./
때문에 지역에서도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문창현/ 광주발전연구원 사회문화연구위원
내년 개통과 더불어 문화전당 개관과 굵직한 국제 대회라는 호재를 맞게 된 호남선 KTX,
스탠드업-정경원
"개통 초기 국제회의와 관광객을 얼마나, 또 어떻게 유치하느냐가 호남선 KTX 시대 지역경제 활성화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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