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KTX3]빨대 효과 우려, 철저히 준비해야

    작성 : 2014-11-01 20:50:50

    개통을 앞둔 호남선 KTX의 빛과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과제를 제시하는 kbc의 기획보도, ktx 개통, 새로운 시작 오늘은 세 번째 시간입니다.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기대감도 높지만

    의료나 쇼핑 등의 분야에서 수도권으로의

    빨대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상도 중심에 자리잡은 대구공항.



    연 평균 3백만 명이 이용하는 국제공항이었지만 최근에는 이용객이 백만 명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이동 시간은 큰 차이가 없는 KTX로 이용객들이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싱크-대구공항 관계자/

    "그래프로 그리면 (이용객 수가) 뚝뚝뚝뚝 떨어지다가 개통하고 4년 이후, 5년부터는 완전히 바닥을 기다가 이렇게..."



    KTX는 교통분야는 물론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쳐 대도시인 서울 등 수도권이 광주*전남의 경제력을 빨아들일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광주발전연구원은 KTX가 개통될 경우 중증 질환이나 난이도가 높은 질환의 환자들과 고급 품목을 쇼핑하려는 소비자들의 유출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도 있습니다.



    대구 지역의 병원들은 KTX 개통 전후

    빨대효과를 대비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특화전략을 펴면서 환자 유출을 대비했습니다.



    인터뷰-민복기/대구의사회 공보이사





    그 결과 개통 직후 14%까지 치솟았던

    환자의 역외 유출이 점점 줄어들어 최근

    4년간은 8%대까지 낮아졌습니다.





    인터뷰-정여배/광주시청 정책기획관



    KTX 개통에 따른 반나절 생활권을 지역발전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철저한 분석과 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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