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센터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지난 10년 동안의 대장정을
거쳐 오늘 준공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주일 동안 준공검사를 거친 뒤 시운전과 함께 예비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시아문화의 발전소로 불리는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이 지난 2005년 첫 삽을 뜬지
10년 만에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늘에서 본 문화전당은 비전
‘아시아문화의 창‘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미음(ㅁ)자의 격자무늬로 보입니다.
국제건축설계공모를 거쳐 디자인된
문화전당은 빛의 숲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푸른 지상공원, 지하건물이라는 독특한
건축양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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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지하로 내려가면 연면적 16만여 제곱미터의 거대한 지하 4층 건축물을 마주하게 됩니다
단일 사업비로 1조 원이 투입된 국내 최대규모로 서울 예술의 전당, 국립중앙박물관의 규모를 단연 압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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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당은 5개 원으로 구성돼 있고 아시아문화정보원, 어린이 문화원, 문화창조원, 아시아예술극장 등 4 개원은 신축 건물로 이번에 준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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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옛 도청본관과 별관 등 6개 동을
리모델링해서 탄생되는 민주평화교류원은 내년 9월 개관시기에 맞춰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시공간을 2곳에서 5곳으로
확장하는 재설계로 공사가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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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이 주 동안의
준공검사를 거쳐 최종 준공승인이 나면
본격적인 시운전과 함께 예비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준공기념 첫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행사인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오는 5일 어린이 문화원에서 개막됩니다.
인터뷰-이효원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위원장/ 전남대 교수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무대였던 전남도청 일대에 세워진 문화전당은 아시아민주화운동의 신호탄이었던 광주의 기억을 간직하고
전 지구촌을 뒤덮고 있는 거대한 서구화
물결 속에서 아시아문화의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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