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광주천에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정의진 기자 전해 주시죠!
스탠드업-정의진/광주천 LTE
네, 저는 지금 광주천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비*바람이 다소 소강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낮에 내린 비로 광주천의
수위는 평소보다 3-4배 가량 불어난 상황입니다.(상황에 맞게)
오늘 광주에는 최대 풍속 초속 15.9m의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시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지붕 패널 17개가 날아가면서 주변 도로가 통제됐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계속된
비바람으로 복구작업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창문이 깨지고 대문이 날아가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장성군 장성읍에서는 한 상가 건물 2층의 샷시가 인도로 떨어졌고, 남면 덕성리의
한 비닐하우스가 비바람에 쓰러지면서
주택을 덮쳤습니다.
광주시 남구 사동에서는 한 주택의 조립식 지붕이 날아가 4시간 넘게 복구 작업이
진행됐으며, 북구 북동에서도 한 주택
대문이 날아가고 화분이 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거센 비바람에 가로수는 차량을 덮쳤고, 시민들은 몸을 주체하지 못해 나무를 부여잡았습니다.
광주*전남에는 오늘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태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태풍 나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든 상탠데요.
밤 사이 많게는 150mm의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는 벗어나겠지만 모레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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