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우리나라 국토의
최서남단인 가거도와 흑산도를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길목인 흑산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태풍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백지훈 기자, 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
네. 저는 지금 흑산도 예리항에
나와있습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는 길목에
있는 흑산도는 갈수록 강풍과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곳 흑산도 예리항에는 현재 250여 척의 선박이 태풍을 피해 정박하고 있습니다.
(VCR PLAY)
파손에 대비해 대부분의 소형 선박들은
육지로 끌어올려졌습니다.
해안가 주택들은 나무판자로 창문 등을
막아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가거도에는 초속 30미터 가량의 강풍에
조립식 주택이 부서지는 등 태풍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흑산도와 홍도를 비롯해 남해서부 전해상과 서해남부 전해상에는 오후 1시부터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 나크리는 내일 새벽 3시쯤,
목포 서쪽 160㎞ 부근 해상까지 근접하겠고내일 새벽 6시쯤이면 이곳 흑산도
바로 옆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흑산도를 지날 쯤이면 태풍은 중형에서
소형으로 줄어들고, 강도도 중에서 약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해안에서는 물결이 높겠고,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안 흑산도에서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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