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전남 단순 생산기지 전락

    작성 : 2014-07-29 20:50:50

    고급 산업기술인력의 수도권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있던 냉장고 연구인력이 수원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전남 등 지방이 단순 생산기지로



    전락할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냉장고 개발부서



    연구 인력 상당수가 9월까지 수원으로 옮겨갑니다.







    광주 냉장고 개발부서는 지방에 있는



    유일한 삼성의 연구부서로 300명의 인력이



    새로운 제품을 연구 개발해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구 인력들이 수도권에서



    근무하기를 원하고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서



    어쩔수 없는 결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삼성전자 광주공장 관계자



    "수도권으로 가길 희망하면 막을수가 없죠.



    그래주지 않으면 다른 회사로 빠져 나갈 수도 있고..."







    지난해 삼성전자는 청소기 물량이 줄자



    관련 연구 인력 60명을 수원 연구센터로



    이동시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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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딩>



    이처럼 지역에는 생산직 인력만 있고,



    고급 연구인력은 없는 단순 생산기지화가 심각합니다.







    7,500명이 일하고, 5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광주의 대표적 사업장인 기아차 광주공장에도 연구소가 없습니다.







    금호타이어도 지난해 고급 연구인력 확보가 어렵다며, 광주에 있던 중앙연구소를



    경기도 용인으로 옮겼습니다.







    <인터뷰> 김기홍 /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지역의 장기적인 안목에서 크게 문제이고, 지역 발전을 담보할 수 없게됩니다. "







    산업연구원 보고서에도 고급 산업기술



    인력의 감소의 심각성은 그대로 드러납니다











    지난 5년 동안 광주의 고급 산업기술인력은 7천 750명이나 줄었고, 전남도 천 280명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경기도와 서울은 각각 6만 8천명과



    3만 2천명 넘게 늘었습니다. (OUT)







    이같은 현상은 2천년 대 중반 이후 서울과 수원, 파주 등 수도권에 대규모 연구 개발센터가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에 고급 산업기술인력이 몰리면서



    지방의 단순 생산기지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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