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겨울 추위가 오늘도 광주 전남에 불어닥쳤습니다.
아침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광주와 전남 전 지역이 영하를 기록한
가운에 이번 추위는 토요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른 새벽, 광주의 한 인력소개소 앞.
빈 의자와 모닥불이 타고난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모닥불을 피우며 일거리를 찾으러 오던
사람들도 매서운 추위에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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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옷을 입은 상인들이 물건을 나르며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곳곳에서 모닥불이 피어오르자, 상인들이
잠시 일손을 놓고 추위를 녹여봅니다.
몰아닥친 강추위에 오늘 하루 손님들이
줄지나 않을까 걱정이 가득합니다.
인터뷰-민근찬/시장 상인
한겨울 추위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이 순천 영하 5.2도, 광주 영하 3.7도를 비롯해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1도에서 영상 2도로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이번 추위는 강한 바람과 함께 찾아오면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흑산도와 홍도에 강풍 경보가/
고흥과 여수, 목포 등 전남 8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또, 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 일부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모레 토요일까지
계속된 뒤 일요일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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