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 보강·현역 평가' 민주당, 새해부터 선거 채비 본격

    작성 : 2025-12-26 20:55:07

    【 앵커멘트 】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이제 5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새해 벽두부터 지도부를 보강하고, 현역 선출직 평가를 마무리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갑니다.

    빨라진 민주당의 1월 선거 시계, 박성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게 1월은 지방선거를 이끌 지도부 재정비와 예비후보 검증이라는 두 가지 큰 산을 넘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먼저 오는 1월 11일,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김병주, 전현희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두 자리를 채우는 선거로 정청래 대표와 함께 6·3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지도부가 완성됩니다.

    지역 정가의 긴장감이 가장 높은 건 역시 현역 평가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1월 20일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등 현역 선출직에 대한 평가 점수를 확정합니다.

    현역 평가에서 하위 20%는 경선 투표에서 감점을 받게 되는데, 대부분 공천 탈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공천의 첫 관문인 후보자 자격 심사도 속도를 냅니다.

    중앙당 검증위는 광역단체장 후보 검증 신청을 1월 2일 마감하고 곧바로 심사에 돌입합니다.

    광주·전남 시도당도 1월 중순부터는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검증 접수를 시작해, 2월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 당내 교통정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광주 5개 구청장을 뽑는데 민주당 후보가 38명이라고 그럽니다. 이처럼 더불어민주당에 많은 인재들이 몰려오고 있고, 실제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한편, 불법당원모집 관련 징계 수위도 1월 중 시도당에서 확정할 방침인데 당원 자격 정지 등 강력한 징계가 내려진 선례가 있는 만큼 이번 지방선거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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