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에 들어선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 개최

    작성 : 2025-12-11 11:16:29
    ▲ 전남해상풍력 1단지 [연합뉴스]

    국내 최초 민간 주도 해상풍력발전 사업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이 11일 신안군 라마다프라자 자은도에서 열렸습니다.

    전남해상풍력 사업은 신안군 연안에서 약 9㎞ 떨어진 수심 10∼20m 바다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사업입니다.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에너지 투자회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가 각각 51%와 49% 지분을 투자해 세운 합작법인 '주식회사 전남해상풍력'이 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에는 총 96MW 규모의 풍력발전기 10기가 설치돼 5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이 풍력발전기에서는 9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약 3억 107만kWh)가 생산됩니다.

    주식회사 전남해상풍력은 2027년 말부터 각각 399MW 규모로 2단지와 3단지를 조성될 예정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900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가 만들어지는데 이는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설비용량입니다.

    정부는 해상·육상 풍력발전을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최근 해상풍력발전 설비용량을 2030년까지 10.5GW, 2035년까지 25GW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국내 상업운전 해상풍력 규모는 0.35GW에 지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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