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오늘 새벽 0시 55분 첫 야간 발사

    작성 : 2025-11-26 21:09:57 수정 : 2025-11-27 00:29:26
    ▲4차 발사 예정인 누리호 [한국우주항공연구원]

    우주항공청은 누리호 4차 발사를 목표 시각인 27일 00시 55분에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26일 오후 7시 30분에 발사 최종 시각을 확정하기 위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발사 시간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목표 궤도 진입을 위해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 우주 환경 등 종합적인 조건을 검토했습니다.

    현재 누리호는 연료 및 산화제 충전을 위한 엄빌리컬 연결, 기밀 점검 등 모든 발사 준비 작업을 순조롭게 마친 상태입니다.

    나로우주센터의 현재 온도는 9도로 양호하며, 발사 시각을 기준으로 강수 확률은 0%, 지상풍 및 고층풍 모두 발사 가능 조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비행 경로 상 낙뢰 가능성이 없고 태양 활동에 의한 영향도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기상 및 우주 환경은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아울러 우주 궤도를 도는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분석 결과, 발사 시간대에 충돌 위험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발사 운용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며, 오후 10시 10분경부터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인 00시 45분부터는 자동 운용 모드로 전환되며, 이상 감지 시에는 발사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우주항공청과 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탑재 위성을 성공적으로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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