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완료하며 새벽 발사가 1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5분 발사 예정인 누리호는 발사 6시간 10분 전인 26일 오후 6시 45분 발사 운용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후 10시 13분에는 누리호와 나로우주센터 간 통신 점검도 완료됐습니다.
오후 11시 19분 연료탱크 충전이 마무리됐으며 뒤이어 저온고압탱크와 산화제탱크 충전도 완료됐습니다.
누리호를 옆에서 붙잡아 주고 있는 기립 장치는 이날 0시 11분 철거됐습니다.
이제 홀로 선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인 오전 0시 45분부터는 발사자동운용(PLO ·Pre Launch Operation) 프로그램에 돌입합니다.
PLO는 한 번 가동되면 수동으로 중지시킬 수 없습니다.
만약 PLO 가동 중 시스템상 누리호에 문제가 생긴 것이 포착된다면 PLO가 자동으로 발사 절차를 중단합니다.
누리호가 정상 상태임을 PLO가 확인하면 1단 엔진은 자동 점화됩니다.
1단 엔진 추력이 300t에 도달하면 바닥에서 누리호를 붙잡고 있는 고정장치가 해제되고, 누리호는 이륙, 비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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