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현대제철-협동조합, 철탑 기자재 적기 공급 '협력'

    작성 : 2025-11-24 15:20:48
    ▲ 한국전력과 현대제철,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 24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철탑 기자재를 적기 공급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현대제철,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24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급증하는 송전망 건설 수요에 대비해 철탑 원자재 공급·제작·납품 간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전력망 건설을 가속화 한다는 내용입니다.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연계 확대로 인해, 2038년까지 송전망 건설 물량은 약 4,700㎞, 철탑 자재는 약 70만 톤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제철은 연간 2,40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최대 철강사이며, 협동조합은 국내 6개 철탑 제작사 포함 604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어 철탑 기자재 공급 안전망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제철 및 협동조합과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원자재 수급현황 점검, 제작·납품 일정 등을 종합 관리하는 강화된 협력체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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