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신안 여객선 좌초에 "인명피해 없도록 신속 수습하라"

    작성 : 2025-11-19 22:14:17 수정 : 2025-11-19 22:55:12
    ▲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퀸제누비아2 승객들 [시청자 제공]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신안 해상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서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집트 출국 직전 여객선 사고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라"고 관계 당국에 주문했습니다.

    앞서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 10분쯤, 267명을 태운 2만 6천 톤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전남 신안군 장산면 인근 해상에서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현재 선체 침수는 없고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에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도 "승객 전원을 신속히 구출하라"며 해경과 해수부에 긴급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해양경찰청과 해양수산부는 현재 여객선 안전 확보와 승객 대피를 최우선으로 현장 조치를 진행 중이며, 탑승객 전원 구조 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추가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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