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총력전...서울서 유치 다짐

    작성 : 2025-11-19 21:08:07

    【 앵커멘트 】
    총사업비 1조 2천억 원 규모의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나선 전남도가 서울 국회를 찾아 유치 결의를 다지고 힘을 모았습니다.

    전남도는 한전 등 에너지 인프라가 집적된 나주가 최적지라며 유치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최종 후보지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정지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싱크 :
    - "인공태양, 전남 나주로"

    인공태양 연구시설 공모에 나선 전남도가 국회를 찾아 지역 국회의원들과 유치를 다짐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인공태양의 나주 유치를 확신한다며 지난 2021년 방사능가속기 유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지사
    - "궁극의 에너지원 핵융합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할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 나주시에 반드시 유치되어야 합니다."

    김원이 의원은 나주에 한전과 전력기자재 기업, 한국에너지공대 등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며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 "온실가스나 방사성 폐기물 발생량이 거의 없는 미래 첨단 에너지원으로 꼽힙니다.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 우리 전남이야말로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지라고 자신합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정부가 제시한 공모 기준에 가장 적합한 곳은 나주라며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신정훈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지질의 안정성, 전력 공급의 능력, 연구 산업의 인프라 혁신 생태계 이 모든 조건을 가장 잘 충족하고 있는 곳 역시 전라남도 나주입니다."

    총 1조 2천억 원이 투입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최종 후보지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난 13일 마감된 공모에 7곳이 접수했고, 전남 나주는 전북 새만금과 경북 경주 등 3곳과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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