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이 바라는 창사 30주년 KBC

    작성 : 2025-09-23 21:09:07

    【 앵커멘트 】
    KBC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지역민들에게 바라는 점을 들어봤습니다.
     
    청년들부터 예술인과 장애인, 전남 도민 등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지역 방송이 나아갈 방향을 짚어봅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청년층은 자신들의 가능성을 펼칠 '기회 확대'를 바라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 인터뷰 : 공경민 / 조선대학교 학생
    - "저와 같은 청년들은 취업에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KBC와 함께하는 봉사나 아니면 인턴십 같은 프로그램을 더 많이 열어주신다면 대학생들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김경헌 / 청년 예술인 
    - "방송에서 조금 더 지역 예술인 관련된 홍보를 많이 해 주시면 일반 시민들도 많이 와서 공연을 관람하고 저희도 힘이 나서 공연을 진행할 것 같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역할에도 방송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갑주 / 장애인 사업가 
    - "장애인들 이들이 참여하는 비율이 너무 낮아서 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방송이 만들어준다면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인터뷰 : 이미선 / 몽골 이주민
    - "많은 사람들이 '다름'의 경우를 '틀리다'라고 표현을 많이 씁니다. 다르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 캠페인을 KBC광주방송에서 지속적으로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광주뿐 아니라 전남 지역에도 시선을 더 기울여야 합니다.

    ▶ 인터뷰 : 양승희 / 전남 강진군
    - "지방의 소도시에서도 굉장히 보통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곳곳에 좋은 명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곳들이 발굴돼 가지고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 인터뷰 : 임철 / 완도군 금일읍
    - "먹고사는 문제가 어떻게 보면 사람 사는 데 현실이잖아요. 그런 문제를 심도 있게 들여다봐야 하는데...내면을 봐야 돼요. 농어촌의 어려움을."

    전문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KBC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주정민 / 전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여러 가지 정보 서비스 콘텐츠 제작 능력 기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좀 발 빠르게 대응해서 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송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지역민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기대와 희망을 모아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KBC가 되길 바랐습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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