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소각장 부지' 위장전입 사실로...논란 확산

    작성 : 2025-09-02 21:15:58

    광주 삼거동 쓰레기 소각장 부지 선정에 영향을 미친 위장전입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민등록상 주소지만 옮겨놓고 삼거동 소각장 부지 선정에 동의하는 등 위장전입을 한 혐의로 12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소각장 예정 부지는 인근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 절반 이상이 동의하는 것이 전제 조건인데, 삼거동의 경우 88세대 중 54%인 48세대가 동의해 최소 자격 요건을 갖춘 상태였습니다.

    위장 전입자로 확인된 12명을 제외할 경우, 최소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하게 되는데, 광주시는 일단 부지 선정 절차를 멈추고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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