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순천국유림관리소,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협약 체결

    작성 : 2025-08-14 16:30:01
    ▲ 소나무재선충 자료이미지 

    전남 곡성군이 14일 순천국유림관리소와 죽곡면 고치리와 하한리를 공동방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순천시 인접 지역에서 재선충병 피해가 이어짐에 따라 행정구역을 넘어선 광역 방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 시 수개월 내 고사에 이르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으로, 매개충을 통해 빠르게 전염됩니다.

    이에 따라 조기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필수적이며, 인접 지역과의 공동 대응이 방제 효과를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꼽힙니다.

    양 기관은 죽곡면 지구 1,788ha를 공동방제구역으로 지정하고 국유림과 사유림 구분 없이 통합 예찰과 방제를 실시합니다.

    또, 감염목과 의심목의 위치 및 발생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며, 방제 기술과 장비,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상호 지원키로 했습니다.

    곡성군은 사유림 방제를 위한 산주 동의 확보와 현장 지원을,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예찰과 방제를 주관하고 필요한 자원과 기술을 제공하며 양 기관은 주기적으로 방제 성과를 점검하고 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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