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1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전 마지막 휴일 광주·전남에서는 각 당별로 후보 지원 유세에 총력전이 펼쳐졌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전투표를 통해 광주·전남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선택을 마쳤지만, 각 당의 후보 지원 유세 열기는 여전했습니다.
민주당은 휴일을 맞아 나들이와 쇼핑을 나온 시민들을 만나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은 압도적인 정권 교체 열망이라고 해석하며, 마지막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부남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 "내란, 탄핵, 사법 쿠데타를 겪으면서 우리에게 과제가 남겨졌습니다. 내란을 종식시키는 것, 민생 경제를 살리는 것, 국민통합을 해야 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우리 시민들의 표가 중요합니다."
국민의힘도 호남에서 지지율은 열세지만 선거 운동 열기만은 뒤처지지 않았습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은 우치공원 등에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호남의 발전을 위해 일당 독점이 아닌 국민의힘에도 표로 힘을 더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현 /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위원장
- "정책이 무엇이고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누가 선택이 돼야 하고. 누가 이 나라를 선진국가로 이끌 수 있는 그런 사람인가. 그걸 보고 평가를 해 주시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민주노동당도 전통시장 등을 골며 권영국 후보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고,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유세에 동참하며 힘을 더했습니다.
사전투표에서 광주와 전남 모두 50%를 훌쩍 넘는 투표율로 역대 대선 최대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이제 이틀 남은 호남의 선택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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