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형님부터 괴력의 신인왕 후보까지..KBO 5월 월간 MVP 후보 공개

    작성 : 2025-06-02 16:17:16
    ▲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2,500안타를 동시에 달성한 KIA타이거즈 최형우 [연합뉴스] 

    큰형님부터 괴력의 신인왕 후보까지 월간 최우수선수(MVP)는 누가 될까?

    2일 KBO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5월 월간 MVP 후보를 공개했습니다.

    투수 부문은 KT 위즈 오원석, SSG 랜더스 앤더슨, 한화 이글스 폰세, 야수 부문은 KIA 타이거즈 최형우,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KT 안현민 등 6명이 월간 MVP 수상을 노립니다.

    먼저 투수 부문입니다.

    KT 오원석은 5월 한 달간 5경기에 출전해 4승 무패로 승리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95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등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확실한 선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SSG 앤더슨은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무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0.30으로 월간 1위에 올랐습니다.

    총 29⅔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 허용했으며, 탈삼진 39개로 이 부문 3위를 기록하며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 투구하는 한화 이글스 폰세 [연합뉴스] 

    한화 폰세의 활약은 5월에도 이어졌습니다.

    앞서 3~4월 월간 MVP로 선정된 폰세는 지난달에도 5경기에서 3승 무패 33이닝 소화로 이닝 4위, 평균자책점 1.91로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탈삼진 또한 44개로 월간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 17일 대전 SSG전에서는 경기 최다 탈삼진(9이닝 기준) 신기록(18개)을 세우며 리그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야수 부문에서는 KIA 최형우 활약이 눈에 띕니다. 

    최형우는 최고참으로서 팀 타선을 이끄는 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최형우는 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타율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월간 4할대 타율을 기록했으며 안타(35개) 공동 3위, 타점(23개) 5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삼성 디아즈는 26경기에 출장해 홈런 10개, 타점 29개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디아즈는 지난달 25일 대구 KIA전에서 2025 KBO 리그 첫 끝내기 홈런으로 가장 먼저 리그 20홈런 고지에 도달한 바 있습니다.

    ▲ 만루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KT 위즈 안현민 [연합뉴스] 

    KT 안현민은 신인왕을 향해 매섭게 달리고 있습니다.

    5월 한 달간 거포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타점 29개로 공동 1위에 올랐고, 장타율 0.706, 득점 18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홈런 9개로 월간 공동 2위에 올랐으며, 지난달 29일 수원 두산전에서는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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