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과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아침 7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SUV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사고 직후 옆자리에 타고 있던 20대 B씨와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크게 다쳤고, B씨도 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38%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동승자 B씨에 대해서도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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