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확실한 동갑내기 김도영·윤도현..'시너지' 기대

    작성 : 2025-02-08 21:14:37
    【 앵커멘트 】
    올해 KIA 타이거즈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꼽자면 '동갑내기' 김도영과 윤도현입니다.

    지난해 최고 타자로 떠오른 김도영과 시즌 막판 콜업되며 천재성을 입증한 윤도현이 올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미국 어바인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정의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KBO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까지.

    각종 대기록을 쏟아낸 선수는 다름 아닌 프로 3년 차의 김도영이었습니다.

    이같은 활약은 정규시즌 MVP와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이어졌고, KBO 4년 차 연봉 역대 최고액인 5억 원에 계약하며 '연봉킹' 타이틀까지 따냈습니다.

    ▶ 인터뷰 : 김도영 / KIA 타이거즈
    - "그만큼 연봉도 많이 올랐고 그 정도의 기대치가 있는 선수로서 보답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이 들고, 그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특히 수비 보완에 주력하고 있는 김도영의 올 시즌 목표는 지난해와 같은 풀타임.

    ▶ 인터뷰 : 김도영 / KIA 타이거즈
    - "목표는 일단 풀타임이고요. 그리고 올해도 연속으로 우승할 수 있게 팀에 보탬이 되는 게 가장 큰 목표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할 거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찌감치 KIA 타선의 미래로 점쳐졌던 윤도현.

    연이은 부상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던 윤도현은 지난 시즌 막판에 콜업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첫 경기 3안타를 시작으로 모두 6경기에서 5번의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도영과 함께 수훈선수로 선정되며 '동갑내기' 시너지를 확실하게 뽐냈습니다.

    27타석 11안타, 타율 0.407, 8타점.

    ▶ 인터뷰 : 윤도현 / KIA 타이거즈
    - "제가 부상을 당하고 복귀한 시점이기 때문에 제 컨디션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 컨디션으로 그런 모습이라면 더 준비를 잘한다면 올해는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어느 선수보다 일찍, 그리고 늦게까지 훈련에 임하고 있는 윤도현은 올 시즌 실력으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윤도현 / KIA 타이거즈
    - "저의 몸 상태나 부상에 대한 걱정을 가장 많이 하시기 때문에 (이걸) 없애는 게 가장 첫 번째인 것 같고, 그리고 아무래도 기대를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실력적으로도 올 한 해 보답하고 싶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타석에 들어섰다 하면 반드시 존재감을 드러내는 김도영과 윤도현, 올 시즌 두 동갑내기가 그라운드에 쌓아 올릴 눈부신 활약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어바인에서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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