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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김문순 광주재능시낭송협회장 "시낭송은 마음에 별을 품는 것"
      김문순 광주재능시낭송협회장은 "시 한 편을 읽는 것은 우리 마음에 별을 하나를 품는 것"이라면서 시낭송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김 회장은 "시낭송을 통해 시를 보급하고 시낭송을 확산시켜서 시의 생활화와 국민정서 함양에 이바지 하겠다"며 광주 재능시낭송협회 활동 포부를 밝혔습니다. 문예지 신인상을 수상하여 문단에 정식 등단한 시인이면서 광주 지역의 대표적인 시낭송단체를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광주 지역 시인들의 시를 읊으면서 함께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역문단 활성화에도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11
      2024-07-19
    • [전라도 돋보기]광주 '산토리니 마을'.."낡고 칙칙한 골목길이 화사한 벽화마을로"
      광주 '산토리니 마을'.."낡고 칙칙한 골목길이 화사한 벽화마을로" 쏟아지는 햇살,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그리스 에게해의 산토리니 섬. 해안 절벽을 따라 청색과 흰색으로 색칠된 건물들과 기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자연미가 인상적인 산토리니는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관광지입니다. 이 아름다운 섬 이름을 가진 '산토리니 마을'이 광주에도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신안교-신운교 들자미길 일대에는 고풍스러운 그리스 마을을 연상케 하는 '산토리니 마을'이 있습니다. 필자는 우연히 신안교
      2024-07-15
    • [예·탐·인]수묵화가 오견규 화백 "그림에 무엇을 담을 것인지가 중요"(2편)
      수묵화가 오견규 화백 "그림에 무엇을 담을 것인지가 중요"(2편)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의 삶은 어렵다" - 50년 동안 그림을 그렸는데. "두루두루 나는 책을 많이 즐겨 읽었는데 고전에 나온 고사가 들어있는 얽힌 이야기들을 내가 즐겨 그렸어요. '세한도' 같은 거를
      2024-07-14
    • [예·탐·인]수묵화가 목운 오견규 화백..성찰과 비움의 회화인생 50년 돌아보다(1편)
      수묵화가 목운 오견규 화백, '성찰과 비움'의 회화인생 50년(1편)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원로 수묵화가 목운(木雲) 오견규 화백은 "오랜 세월, 먹을 갈고 붓만 씻고 살아 온 탓에 세상살이가 서툴렀다"며 잔잔한 미소를 머금습니다. 그러면서 "그림을 그리는 일로 평생의 즐거움을 얻었으니 나는 세
      2024-07-13
    • [남·별·이]'비아동 지킴이' 박익성 씨 "내 고향이니까 내가 앞장서서 발전하도록 해야죠"
      '비아동 지킴이' 박익성 씨 "내 고향이니까 내가 앞장서서 발전하도록 해야죠"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빛고을 광주의 북쪽 끝자락, 광산(光山)구와 장성군 남면 경계 국도 1호선이 지나는 길목에 비아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아동은
      2024-07-13
    • [전라도 돋보기]버드리 야구마을.."400년 넘은 팽나무..20명 숨어도 안보여"(3편)
      버드리 야구마을.."400년 넘은 팽나무..20명 숨어도 안보여"(3편) 시간은 흘러가는 것 같지만, 실상 우리들의 기억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빛바랜 한 장의 사진을 보고도 수많은 시간과 조우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기억 속에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 기억들은 우리의 삶에 한 그루 느티나무가 되어 무성한 잎을 돋우며 정겨운 향수(鄕愁)를 선물합니다. 최희갑 광주농고(현재 광주자연과학고) 총동창회장은 임동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서림초등학교를 거쳐 예전 임동에 소재한 광주중학교와 광주농업고등학교
      2024-07-12
    • [전라도 돋보기]버드리 야구마을..오래된 폐공장, '산업화 시대 자취 물씬'(2편)
      버드리 야구마을..오래된 폐공장, '산업화 시대 자취 물씬'(2편) 시장 골목을 지나 주택가 안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새로 페인트를 칠해 산뜻해진 건물들과 정반대로 아무도 살지 않는 빈 집들이 한데 모여 앙상블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골목 한 켠에 오래된 공중전화 부스가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그리고 건너에는 코로나 발생 때 영업이 중단된 실내야구장의 문이 아직도 굳게 닫혀있습니다. 방직공장과 주택가 사이 큰 도로로 나와 걷다 보면 크고 사이사이에 작은 골목들이 구불구불 미로처럼 숨바꼭질을 합니다. 무심코 골목에
      2024-07-11
    • [전라도 돋보기]골목마다 추억이 켜켜이..광주 버드리 야구마을(1편)
      골목마다 추억이 켜켜이..광주 버드리 야구마을(1편) 프로야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집 앞, 골목길 가리지 않고 주차할 만한 곳은 어디든 차들이 빽빽이 들어찹니다. 야구를 즐기러 오는 관중들과 그들을 상대로 먹거리와 응원 도구를 파는 상인들이 뒤엉켜 경기 전부터 후끈 열기가 달아오릅니다. 관중들의 환호성에 주민들은 경기를 보지 않고도 어느 팀이 이기고 있는 지 직감적으로 알아챕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맞은편, 일명 '버드리 야구마을'의 풍경입니다. ◇ 적은 유동인구..20년
      2024-07-09
    • [인터뷰]시 전문지 '시꽃피다' 창간, 조선의 시인 "시는 생명에 대한 경외감"
      지난달 52년 전통의 문예지 '문학사상'이 경영난을 이유로 휴간을 선언해 문단 안팎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문학사상'은 출판 지형의 급격한 변화와 순수 문학 월간지의 수요 감소로 인해 경영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휴간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국내 문학 출판시장은 유명 문예지마저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힘겨운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지난 6월 광주에 또 하나의 순수 문예지가 탄생했습니다. 언론인 출신으로 광주, 대전, 서울, 전주 등에서 시 전문 강사로 활동하는 조선의 시인이 시 전문지 '시꽃피다'를 창간했습니다
      2024-07-08
    • [남·별·이]광주 'K-컬처' 기업 홍윤진 대표 "꾸준함 잃지 않고 우리 예술 지켜낼 것"
      광주 'K-컬처' 기업 홍윤진 대표 "꾸준함 잃지 않고 우리 예술 지켜낼 것"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에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K-컬처' 기업, 루트머지가 있습니다. 루트머지(Rootmerge
      2024-07-07
    • [인터뷰]한옥정원 '3917마중' 남우진·기애자 대표 "역사와 문화, 정신 살리는 관광자원 개발"(2편)
      ◇ 의병장 정석진의 항일정신 깃든 '난파정' - '3917마중'의 터가 남다른 것 같은데. "여기는 터가 어마어마하게 센 터거든요. 고려시대 법륜사였다고 합니다. 향교하고 나란히 있고 뒤에 금성산이 있고요. 바로 뒤로는 국도1호선이 지나갑니다. 사실 여기 지대가 높아 나주에서 제일 높은 곳으로 나주 사람들한테 상징적인 곳이거든요." - 본채 거주자는 누구였는지. "듣기로는 구한말까지 나주에서 만석군이었던 난파 정석진의 집이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언덕 위에 그 분을 기리는 난파정이라는 조선 중기의 정자가 보존돼 있습니다.
      2024-07-07
    • [남·별·이]'마을문화 전도사' 소정호 "첨단지구 30년 역사, 나무 한 그루도 빠짐없이 기록할 것"(2편)
      '마을문화 전도사' 소정호 "첨단지구 30년 역사, 나무 한 그루도 빠짐없이 기록할 것"(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올해 62살인 소정호 씨는 광주 첨단지구 이주민 1세대로서 첨단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릅니다. 첨단지구는 최
      2024-07-07
    • [新고전 다이제스트]'재앙을 축복으로 만드는 사람들'.."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은 깨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재앙을 축복으로 만드는 사람들'.."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은 깨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오늘은 <재앙을 축복으로 만드는 사람들 1, 2, 3> 9번째 순서입니다. 불교 수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음은 불교 수행에 관해 명쾌한 일상언어로 설명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한 세계로 안내하는 김원수 법사의 법문입니다. "불교 수행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스님이나 불교 학자에게 질문하면 대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깨치기 위해서, 생사 해탈을 위해서 불교 수행을 한다." "제행이 무상하고 타력이라는 게 다 물거품과
      2024-07-06
    • [인터뷰]한옥정원 '3917마중'..호남 유일 '성장형 관광벤처' 선정(1편)
      ◇ 지역관광 활성화·문화관광 플랫폼 견인차 "대한민국 어느 지역보다 훌륭한 역사문화자원과 웰니스 자연자원을 보유한 전남지역 관광산업의 마중물이 되도록 사업을 내실있게 잘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관광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주체들과 협업해 지역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문화관광플랫폼으로 도약하겠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제15회 관광벤쳐사업 공모전'에서 광주·전남·북에선 유일하게 '성장형 관광벤쳐'로 선정된 전남 나주시 '3917마중'의 남우진·기애자 공동
      2024-07-06
    • [남·별·이]'마을문화 전도사' 소정호 "첨단동의 숨은 매력, 기록해서 널리 알려야죠"(1편)
      '마을문화 전도사' 소정호 "첨단동의 숨은 매력, 기록해서 널리 알려야죠"(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동 마을활동가 소정호 씨는 첨단지구 이주 1세대입니다. 1995년 첨단지구 조성과 더불어 이곳에 입주해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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