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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88일 된 아기 살해 후 유기..비정한 부모 '구속 기소'
      생후 3개월도 되지 않은 아기를 숨지게 한 뒤 야산에 묻은 부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아동학대치사와 아동유기·방임, 시체유기 혐의 등으로 30대 생부 A씨와 아내 20대 B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 4월 광주광역시의 한 모텔에서 생후 88일 된 아기가 보챈다는 이유로 얼굴에 이불을 덮어둔 채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전남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입니다. B씨는 남편의 범행을 묵인하고, 함께 시신을 야산에 묻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아기를 출
      2023-11-03
    • [남도의 풍경]참꼬막을 찾아서-보성 장도(60)
      ◇갯벌 가로지르는 뻘배◇ 소금기 물씬한 전남 보성 장도의 바닷가 마을에 왔습니다. 하늘 위로 올라가 드넓은 만에 펼쳐진 갯벌을 내려다봅니다. 물기 촉촉한 짙은 뻘로 가득 채워진 갯벌. 긴 널판지 같은 '뻘배' 여러 대가 갯벌을 가로지릅니다. 어민들은 뻘배 위에 엎드려 갯벌 속 참꼬막을 쏙쏙 골라냅니다. 한쪽 다리로 뻘배를 디디고 다른 쪽 다리로 뻘을 밀며 전진하는 어민들. 뻘배가 미끄러지며 어민들의 양 손도 분주히 갯벌 위를 움직입니다. 캐낸 참꼬막을 뻘배 위에 올려둔 바구니 위에 담아두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2023-11-03
    • "광주광역시 공무원 육아휴직 사용률, 전국 최하위권"
      광주광역시 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대구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공무원은 전국적으로 19,326명으로 육아휴직 대상자의 29%였습니다. 반면 광주는 육아휴직 대상자 중 25%만이 육아휴직을 사용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국 16개 시·도 중 경북 21.6%에 이어 가장 낮았습니다. 전남 또한 전국 평균보다 낮은 27.9%에 그쳤습니다. 육아휴직 대상자 중 사용률이 가장
      2023-11-03
    • 김 가공 공장서 일산화탄소 중독..노동자 3명 구조
      해남의 한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노동자 3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3일 오후 2시 45분쯤 전남 해남군 화산면의 한 김 가공 공장에서 태국 출신의 A씨 등 노동자 3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현재 생체리듬을 회복했고, 다른 노동자 2명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김 숙성탱크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중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김 #
      2023-11-03
    • 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열려..박민식 장관, 정율성 생가 둘러봐
      1930년대 항일 투쟁의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국가보훈부는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학생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자연과학고, 수피아여고, 숭일고 등 항일투쟁에 앞장섰던 6개 학교 학생 등 3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타오르는 그날의 불꽃으로'를 주제로 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청년 학생들이 쏘아올린 희망은 항일 투쟁의 전환점이 되어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국내외 독립운동계를 크게 자극했다"며
      2023-11-03
    • 신안 섬 지역, 6일부터 택시 요금 인상..4년만
      2019년 7월 이후 동결됐던 전남 신안 섬 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6일부터 기존 4,000원에서 5,000원으로 1,000원 인상됩니다. 신안군의 이번 요금 인상은 4년간 택시 요금 동결에 따른 차량 유지비와 유류비,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인한 택시 요금 현실화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업계 경영난 가중과 서민 가계 부담을 고려해 결정됐습니다. 인상 요금은 지난 7월 전라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전라남도 택시 운임·요율 인상률 19.75%보다 낮은 16.01% 인상률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
      2023-11-03
    • "수능 치른 수험생들, 청년도시 무안으로 오세요"
      청춘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청년도시 무안군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무안YD(Young Dream) 페스티벌을 엽니다. 제3회 무안YD페스티벌은 ‘용처럼 비상하라! 청년 도시 무안!’이라는 주제로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청년도시 무안을 알리고 청년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휘할 기회의 장을 만들기위해 마련됐습니다. 17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하이키, 키썸, 슈퍼비, 스페이스A), 드론 라이트 쇼를 비롯하여 둘째 날에는 윤도현밴드와 함께하는 가을밤의 힐링콘서트, 축제의
      2023-11-03
    • 목포에서 근대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 떠나보자!
      목포시는 4일과 5일 2023 생생문화재사업 '목포명물 옥단이! 잔칫집으로 마실가다!'와 '목포 개항장 시간여행' 행사를 개최합니다. 극단 갯돌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기간에 맞춰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목포명물 옥단이! 잔칫집으로 마실가다!'는 4일(토요일) 오후 1시에 유달초등학교 앞에서 출발해 근대역사관 2관과 목포 평화의 소녀상을 거쳐 근대역사관 1관에서 마무리되는 이동형 거리극으로 문화재 해설
      2023-11-03
    • [대담]이광재 국회사무총장 "국민이 정치 걱정..국회의원 평가 시스템부터 바꿔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게 아닌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다"며 "정치인들 평가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2일 KBC와 대담에서 "축구 선수들은 매 경기에 평점이 나오고 사업하는 사람도 매년 이익을 평가해서 연봉을 정한다"며 "정치인들도 1년에 한 번씩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그 지역의 경제, 일자리, 교육, 소득, 주택공급, 문화 혜택 이런 경쟁력을 높였냐 이런 것을 두고 대통령부터 시장·군수 구청장까지 1년에 한 번씩 평가표를 내야 된
      2023-11-03
    • 광주교육청 감사관 채용비리 압수수색..경찰, 윗선 겨누나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시교육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가량 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시교육청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입건된 인사 담당자 외에 윗선이 감사관 채용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당시 결재 선상에 있던 인사 담당자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추가 증거물로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3-11-03
    • 계산 안 했는데 하나 둘 자리 뜬 단체손님..경찰 수사
      손님 10명이 술을 마시고 계산을 하지 않은 채 사라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0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의 한 술집에서 손님 10명이 술값을 계산하지 않고 갔다는 신고를 접수됐습니다. 가게 주인은 경찰에 이들이 13만 9천 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먹다가 담배를 피운다며 하나 둘 자리를 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술잔 지문 감식과 CCTV 영상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먹튀 #경찰
      2023-11-03
    • "나 없이 잘 살아달라" 50대 여성, 강변 공원서 실종
      나주의 한 강변 공원에서 50대 여성이 실종됐습니다. 지난 2일 오전 11시쯤 전남 나주시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59살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실종 직전 A씨는 남편에게 "나 없어도 잘 살아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변 공원에서는 A씨의 소지품과 반려견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대원 20명과 장비 6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실종 #나주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2023-11-03
    • '11월에도 윙윙' 가을 모기 극성..지난해 대비 4배 늘었다
      가을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3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모기 트랩지수는 40개체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개체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1년 13.1개체와 비교해도 3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모기 트랩지수는 하루 동안 특정 장소에 트랩을 설치한 뒤 채집된 모기의 숫자를 가리킵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무등산 인근과 서구 풍암호수, 무각사, 광주천변, 보건환경연구원 등 모두 5곳에서 모기 개체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엔 20.8개체, 9월엔 28.7개체를 기록했
      2023-11-03
    • 영암 대불산단서 50대 노동자 10m 아래로 추락
      전남 영암 대불산단의 한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다쳤습니다. 2일 오전 10시 30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의 한 공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천장 크레인에 탄 채 작업을 하다 10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공장 사장인 A씨가 혼자 작업을 하다 실족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추락 #대불
      2023-11-03
    • "아내와 연락 안돼.." 홧김에 집에 불지른 60대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방화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 반쯤 전남 나주시 다시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불은 단층 주택 1채를 모두 태운 뒤 1시간 1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외출한 아내가 연락이 닿지 않아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알코올중독 환자인 만큼 병원에 긴급 입원조치했으며, 정확한 경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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