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1년 해보니 "정치가 문제"
"정치가 국민 걱정해야하는 데 국민이 정치 걱정"
"국회의원 등 선출직 매년 평가해야"
"선거제는 권역별 비례대표 논의 중..11월 중 결론 낼 것"
"정치가 국민 걱정해야하는 데 국민이 정치 걱정"
"국회의원 등 선출직 매년 평가해야"
"선거제는 권역별 비례대표 논의 중..11월 중 결론 낼 것"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게 아닌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다"며 "정치인들 평가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2일 KBC와 대담에서 "축구 선수들은 매 경기에 평점이 나오고 사업하는 사람도 매년 이익을 평가해서 연봉을 정한다"며 "정치인들도 1년에 한 번씩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그 지역의 경제, 일자리, 교육, 소득, 주택공급, 문화 혜택 이런 경쟁력을 높였냐 이런 것을 두고 대통령부터 시장·군수 구청장까지 1년에 한 번씩 평가표를 내야 된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들도 이렇게 평가하면 싸울 여유가 없을 것"이라며 "싸우는 경기장이 아니고 기록경기로 바뀌게 되고, 하위 10%는 자동 낙선이 된다면 내 지역을 살리기 위해 정치인들이 더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선출직을 평가하는 제도가 모호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학계와 언론계에서 평가하고 평가가 정확해지려면 기초 단위까지 지역 생산 통계 등이 주어져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성적도 중요하지만, 성적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런 것을 합의해서 만든다면 한국 정치는 완전히 달라지고 국민들은 이게 선진국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를 하면 달라진다. 정치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계시는데 이런 평가표를 만드는 세상이 빨리 오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선거제와 관련해서는 "권역별 비례대표가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고 11월 중에는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전국구 비례대표 선발 방식을 전라도와 경상도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눠서 선발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지역 갈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일당이 독점하는 구조도 어렵고 당에서는 광주·전라와 부산·경상에서도 소구력 있는 후보를 내야 해 비중 있는 인물이 탄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국회의원 #평가시스템 #지역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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