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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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퀴벌레' 잡겠다고 켠 라이터 불에 '2개월 아기 엄마' 숨져
      새벽 시간 경기 오산시의 한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3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숨진 여성은 화재 당시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먼저 구조한 뒤 탈출을 시도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고는 20일 새벽 5시 35분쯤, 오산시 궐동에 위치한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2층에서 시작된 불로 인해 위층으로 연기가 급속히 퍼지면서 건물 전체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5층에 거주하던 30대 중국동포 A씨는 화재 사실을 인지하자 남편과 함께 생후 2개월 된 아기
      2025-10-20
    • '초등생 김하늘양 살해 교사' 명재완, 1심서 무기징역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8살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교사 명재완 씨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김병만 부장판사)는 2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유인등) 등 혐의로 기소된 명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명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5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는 김양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김양을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명씨는 범행 4∼5일
      2025-10-20
    • '고문 후 피살' 韓 대학생 부검, 캄보디아서 시작...화장 후 송환 예정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당한 뒤 살해된 20대 한국인 대학생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20일(현지시간) 수도 프놈펜에 있는 불교 사원에서 시작됐습니다.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이날 오전 프놈펜 중심가 센속에 있는 턱틀라 사원 내부에서 한국인 대학생 22살 박 모 씨의 시신 부검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와 담당 경찰 수사관 등 7명은 부검을 하기 위해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승합차 3대에 나눠 타고 턱틀라
      2025-10-20
    • 여수해경, 선저폐수 불법 배출 어선 적발
      선박 밑바닥에 고인 폐수를 불법 배출한 어선이 적발됐습니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7월 여수 국동항 해상에 선저폐수를 불법 배출한 혐의로 39t 어선 A선박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당시 해경은 국동항 해상에서 기름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인근 계류 선박을 조사하던 해경은 A선박의 잠수펌프 사용 사실을 인지하고, 혐의 입증을 위해 해상에 유출된 기름과 잠수펌프 시료를 채취해 유지문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혐의를 부인하던 A선박은 해경의 추적조사 끝에 결국 지난 16일 기관실 선저폐수
      2025-10-20
    • 美 오클라호마 주립대서 또 총격 사건...지난주에만 10명 사망
      19일(현지시간) 미국 중남부 지역에 위치한 오클라호마 주립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등 최소 3명이 다쳤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쯤 대학 캠퍼스 내 기숙사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총격범은 달아났고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캠퍼스 인근에서 새벽까지 파티를 벌인 뒤 일부 참석자들이 기숙사로 돌아왔고 그곳에서 여러 사람 간 언쟁이 발생한 후 총격이 일어났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총격범을 추적하
      2025-10-20
    • 대법원, 종합병원 수련의도 근로기준법 따라 추가수당 지급해야
      종합병원에서 수련 계약을 맺고 일한 전공의(레지던트)들에게 근로기준법에 따라 연장 및 야간 근로 추가 수당을 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A씨 등 3명이 병원 운영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1일 확정했습니다. 이들은 2014년 3월∼2017년 10월 아산병원과 수련 계약을 맺고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로 일했습니다. 계약서에는 "주당 소정 수련 시간은 80시간을 원칙으로
      2025-10-20
    • '인천공항 폭파 협박글' 명의자 10대...'혐의 부인' 주장
      인천국제공항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글의 게시 명의자가 울산에 거주하는 10대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해당 글이 접수된 시스템에 별도 본인 인증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아, 경찰은 명의도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제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19일 울산 북부경찰서·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인천공항을 터뜨리러 가겠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게시됐습니다. 자신을 '촉법소년'이라고 소개한 글 작성자는 "아이폰은 (디지털) 포렌식도 못 한다"며 "돈을 이체하지 않으면 김포공항까지 폭탄을 설치하
      2025-10-19
    • 초등학생 9명 태우고 엉뚱한 길 운행한 통학차량 기사 '입건'
      등굣길에 초등학생 9명을 태우고 목적지와 다른 경로로 운행한 70대 사설 통학차량 기사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19일 부산경찰청은 아동학대 혐의로 70대 운전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설 통학차량 기사인 A씨는 지난 16일 아침 8시쯤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초등학생 9명을 태웠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당시 목적지인 초등학교가 아닌 평소와 다른 길로 향했습니다. 학생들은 이를 부모에게 알렸고, 신고받은 경찰은 동래구 안락동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해 운행을 중단시켰습니다. 이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
      2025-10-19
    • 중부전선 군사분계선 넘어온 북한군 1명 귀순
      합동참모본부는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군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합참은 "군은 MDL 일대에서 (해당) 인원을 식별해 추적, 감시했고 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실시해 신병을 확보했으며 세부 남하 과정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군인은 이날 오전 MDL 이남 비무장지대(DMZ) 남측 지역에서 발견됐습니다. 우리 군 유도조가 "대한민국 군인이다. 무슨 목적으로 왔느냐"고 묻자, 해당 군인은 귀순 의사를 밝혔고 이에 우리 군은 신병 확보 후 관
      2025-10-19
    • 캄보디아에 사망 한국인 대학생 보낸 모집책 주범 구속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숨진 피해자 박모 씨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 A(20대)씨가 19일 구속됐습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9일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대학생 박 씨를 현지로 보낸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 홍모(20대·구속기소) 씨로부터 지인인 박 씨를 소개받아 박 씨 명의로 통장을 개설토록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도록 한 혐의(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를
      2025-10-19
    • "물어, 물어" 반려견 훈련시켜 이웃 공격하게 한 60대...결국
      자신의 반려견에게 "물어"라고 지시해 이웃을 공격하게 한 60대 남성에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강건우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28일 오후 8시 35분쯤 충북 보은군 자택 인근에서 이웃 B씨의 집 앞에 찾아가, 자신이 키우던 개로 하여금 B씨와 그의 사위 C씨를 물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의 개는 "물어"라는 주인의 연속 명령에 따라 B씨의 옆구리와 C씨의 다리를 물어 각각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혔습
      2025-10-19
    • 롯데케미칼, 계약직 '부당해고 판정'...""복직시켜야"
      【 앵커멘트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이 업무 중 다친 20대 계약직 직원을 돌연 해고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부당 해고'라고 판정했습니다. 상시 업무에 쓰였고 전환·재배치가 가능했는데, 합리적 이유 없이 해고했다는 겁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인사팀에서 3년간 일했던 장 모 씨는 지난 7월, 계약 만료 통보를 받았습니다. 장 씨는 지난 4월 행사장에서 발목을 크게 다쳤는데, 산업 재해를 신청하자 회사가 부당해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업무
      2025-10-18
    • "음악 시끄러워서" 흉기 들고 초등학교 난입 시도 30대 男
      흉기를 들고 초등학교에 난입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초등학교에 난입하려 한 혐의(공공장소 흉기 소지)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광진구의 한 초등학교에 흉기를 든 채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학교 정문에서 근무 중이던 보안관에게 출입을 제지당한 뒤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2025-10-18
    • 울진공항 출장소서 경비행기 불시착해 2명 경상...원인 조사 중
      경북 울진에서 훈련 중이던 경비행기가 착륙 도중 불시착해 조종 교관과 훈련생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18일 오전 10시 59분쯤 경북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 울진공항 출장소 인근에서 경비행기가 불시착했습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세스나 172기로, 착륙 도중 출장소 담벼락에 기체 앞부분이 충돌한 뒤 불시착했습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 교관 1명과 조종훈련생 1명 등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두사람은 모두 비행기에서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충격으로 출장소 외부 담벼락이
      2025-10-18
    • 밭 주위 친 그물에 걸린 멧돼지...엽사가 사살
      밭 주위에 친 그물에 걸린 멧돼지가 엽사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18일 오전 8시 35분쯤 경남 양산시 물금읍 밭에 멧돼지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야산과 가까운 밭 주위에 쳐져 있는 그물에 멧돼지 한 마리가 얽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엽사는 약 한 시간 뒤인 오전 9시 30분쯤 멧돼지를 사살했습니다. 소방은 멧돼지 출몰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2025-10-18
    • '넥센' 출신 前야구 국가대표 조용훈, 라방 중 옥상서 추락사
      국가대표 출신의 전직 프로야구선수 조용훈(37) 씨가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쯤 부천시 원미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조 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숨진 조 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조 씨는 최근 유튜버로 활동하며 해당 아파트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 씨는 과거 현대 유니콘스·넥센
      2025-10-18
    • '캄보디아 피해자이자 범죄자' 한국인 64명 귀국...경찰, 수사 본격화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태운 전세기가 18일 아침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이날 새벽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5시간 20분 만입니다. 아침 8시 36분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와 로맨스스캠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캄보디아 현지 경찰 조사를 받고 이민 당국에 구금돼 있던 한국인 64명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송환자 중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 작전 때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범죄 단지에서 구출됐습니다. 이날 캄보디아에서
      2025-10-18
    • "길 가다 날벼락"...오피스텔서 추락한 여성, 행인 덮쳐...2명 모두 숨져
      오피스텔에서 추락한 40대 여성이 행인을 덮쳐 2명이 숨졌습니다. 17일 저녁 7시 50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오피스텔에서 40대 여성 A씨가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B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B씨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A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투신하면서 행인 B씨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추락한 구체적인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B씨의 신원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2025-10-18
    •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18일 새벽 정부 전세기 타고 출발..."송환자 모두가 체포 대상"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이 한국시간 18일 새벽 2시(현지시간 18일 0시)쯤 우리 정부가 보낸 전세기를 타고 프놈펜에서 인천으로 출발합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장에 있는 정부 대응팀과 통화해 이 같은 현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변수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에 아직 확정적으로 얘기하긴 어렵지만 캄보디아 측과 순조롭게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송환 대상은 캄보디아 수사 당국에 구금된 60여 명 전원으로, 전날까지 알려진 59명에서
      2025-10-17
    • 주차장서 정산 중인 여성 추행한 50대…법원 판단은?
      주차장 키오스크에서 정산 중인 여성을 추행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지난달 17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광주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주차 정산 키오스크 기계 앞에 서 있던 여성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평소 앓던 지병으로 신체 움직임에 문제가 있었는데, 정산중인 B씨가 옆 기계를 이용하라고 말해 이동하던 중 우연히 맞닿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건 당시 주변에 많은 사람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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