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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마다 6만원 더 냈다"..교복 업체, 들러리 세우며 '품앗이' 담합
      【 앵커멘트 】 교복 값이 왜 이렇게 올랐나, 싶으신 분들 계실 겁니다. 검찰 수사 결과, 광주광역시에 있는 교복 업체 대부분의 대리점들이 조직적으로 교복 납품가 '담합'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교복값 담합으로 학생들은 1인당 6만 원 더 비싸게 교복을 구매해야 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에 있는 한 교복 업체 대리점입니다. 이 교복점의 대리점주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초까지 무려 30차례 넘게 교복 납품가 담합에 가담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최근 3년 동안 광주 지역에서 교복 납품가
      2023-04-24
    • "교복, 왜 비싼가 했더니.." 광주 업체들, 160억 대 입찰 담합
      광주광역시에 있는 교복업체 대리점 대부분이 중·고등학교 교복 납품가 담합에 가담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지난 3년 동안 담합 행위를 통해 약 160억 원의 부당 이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 인해 광주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은 해마다 1인당 6만 원 이상 더 비싸게 교복을 구매하는 피해를 봤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오늘(24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죄, 입찰 방해죄 등으로 63살 A 씨 등 교복 대리점주 3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2023-04-24
    • 광주ㆍ전남 전역에 미세먼지 특보..내일까지 영향 계속
      광주 전남 전역에 미세먼지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늘 오전 6시에 광주 전역, 오전 7시에는 전남 서부권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1시에 전남 동부권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어제저녁 9시에는 중부권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였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일부터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 일원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미세먼지 특보는 주의보
      2023-04-22
    • '안전 관리 부실' 광주 어린이 놀이시설 75건 적발
      안전 관리가 부실한 광주 어린이 놀이시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어린이 놀이시설 2,117개를 대상으로 안전 검사와 점검, 보험 가입 여부 등을 살펴본 결과 75건의 부적정 사례를 발견해 시정 조치에 나섰습니다. 적발된 사례 75건 가운데 32건은 보험 가입이 되지 않거나 안전 점검을 하지 않는 등 관리 부실 사례였으며, 43건은 기구 파손이나 주변 정리 미흡 등으로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례들이었습니다.
      2023-04-18
    • 탁양언 소방위 "여행 중 목격한 주택 화재..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
      제주도 여행 중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광주소방학교 소속인 탁양언 소방위는 지난 16일 가족과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를 여행하던 중 인근 주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 즉시 타고 있던 자전거에서 내린 탁 소방위는 함께 있던 가족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뒤, 화재가 발생한 주택으로 뛰어갔습니다. 이후 수도꼭지에 연결된 호스를 들고 화재가 발생한 장소로 이동한 탁 소방위는 벽을 타고 올라가 해당 지점에 물을 뿌리면서 불길이 확산되는 걸 막았습니다.
      2023-04-18
    • 회삿돈 가로채 강원랜드行..중소업체 대표 구속영장
      회사 공금을 횡령해 도박·개인투자에 탕진한 중소업체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8일) 업무상 횡령과 강제집행면탈 등 혐의로 기소된 도소매업체 대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수 십 차례에 걸쳐 회삿돈 34억 원을 개인 계좌로 송금한 뒤, 이를 도박과 선물 투자 등에 탕진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법원 강제집행을 면하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 20여 채의 명의를 지인에게 넘긴 혐의도 받습니다. A 씨 회사는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렸으며, 현
      2023-04-18
    • 제주 강풍에 하늘길-뱃길 막혀..광주·여수 11편 결항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하늘길과 뱃길이 막혔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8시 50분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97편이 결항됐습니다. 광주공항에서도 오전 10시까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9편(출발 4편·도착 5편)이 결항됐습니다. 여수공항 역시 비행기 결항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5분 제주를 출발해 여수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항공기 1편과, 11시 45분 여수에서 제주로 향할 예정이었던 항공기 1편이 모두 결항 조치됐습니다. 강풍이
      2023-04-18
    • '하늘길 열었고 다음은 철길'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추진
      【 앵커멘트 】 함께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을 통과시킨 광주와 대구가 이번에는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투입되는 비용에 비해 이용 수요가 적다 보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어려운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인데요. 예타 조사를 면제받는 특별법 제정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영호남 우정의 비가 세워진 지리산 자락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서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광주와 대구, 두 도시가 쌍둥이법으로 준비해 여야의 찬성을 이끌어낸 군 공항
      2023-04-17
    • 민주당 돈 봉투 의혹 녹취록에 '호남' 등장..지역 정치권 '술렁'
      【 앵커멘트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관련 녹취록에 '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거론되면서, 야권 심장부인 호남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단초가 된 녹취록. 주말 사이 공개된 윤관석 의원과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대화에서 '호남'이 언급됐습니다. 윤 의원이 의원 여러 명의 실명을 언급하며 이 중 둘은 호남이라고 하자, 이 전 부총장이 호남은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지난주부터 일부 의
      2023-04-17
    • 광주관광협회 직원 20대 여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
      광주관광협회 직원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제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이달 초 광주관광협회 소속 직원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는 업무상 알게 된 피해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A씨는 광주시가 관광협회에 지원한 민간위탁 사업비 5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2023-04-17
    • '맥주에 마약 타 먹어'..불법 체류자 2명 체포
      맥주에 마약을 타서 투약한 불법 체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자택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태국 국적의 남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6일 밤 11시쯤 외국인들이 모여 마약을 투약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주택가에서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2명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음성이 나온 2명은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됐습니다. 이들은 맥주에 필로폰을 타 마시는 방식으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2023-04-17
    • 박홍근, '비공개' 광주 방문 김재원에 "기습 참배..치욕 느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비공개로 광주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기습 참배로 광주시민들은 더 큰 치욕을 느낀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최고위원은 5·18 망언을 퍼붓고 전광훈 목사가 우파를 통일했다 주장할 땐 당당하고 요란하더니, 사과 행보는 정반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비공개로 국립5·18묘지를 참배한 것을 두고 "아무도 모르게 구렁이 담 넘듯 소리 없이 다녀왔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그는
      2023-04-17
    • 어린이보호구역 제한 속도 시간대별로 '다르게'
      광주 지역 내 일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차량 제한 속도가 시간대별로 다르게 운영됩니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광주광역시 남구 송원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에서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합니다. 현재의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은 주로 고속도로에 도입되어 있습니다. 안개가 끼거나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차량 제한속도를 낮췄다가, 날이 개면 다시 원래 제한 속도가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이 시스템을 어린이 보호구역에 적용하면, 어린이들의 이동이 많은 주간(오전 8시~저녁 8시)
      2023-04-13
    • 특전사회 5·18묘지 재참배설..시민단체 "반대"
      특전사동지회가 국립5·18묘지 재참배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는 오늘(11일) 언론간담회를 열고 "특전사회가 다음 달 중 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광주를 찾는 많은 사람들과 이를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복을 입고 참배한다고 해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일부 5·18단체와 함께 했던 대국민 공동선언을 폐기하고 진실된 고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물리적으로 참배를 막
      2023-04-11
    • 광주시교육감 사건 공소시효 놓친 경찰관 감찰 착수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을 둘러싼 사전선거운동 의혹을 수사한 경찰관이 공소시효를 놓쳐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이 교육감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사건을 심리했던 전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에 대해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타 지역에 거주 중인데, 이정선 교육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내용의 국민신문고 진정이 접수됨에 따라 관련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이 교육감 측이
      2023-04-10
    • 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일교차 주의
      월요일인 내일(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대전 5도, ㅊ춘천 3도 등 1~12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에는 따뜻한 서풍의 영향으로, 한낮 기온이 16~24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낮 사이에는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내일 오후부터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충북북부서해안 등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2023-04-09
    • '침수 피해 막는다' 광주 북구에 빗물저류시설 설치
      집중호우 당시 침수 피해를 입었던 광주 신안교 일대에 빗물 저류시설이 설치됩니다. 광주 북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신안교 일원 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311억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로 인한 저지대 침수와 피해를 예방해 주는 대규모 빗물저장시설을 뜻합니다. 앞서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신안교 일대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변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른 바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새로 신청한 전국 15개 지구 가운데 6개 지구를 최종 확정했으며, 신안
      2023-04-09
    • 위탁 시설서 성추행 일어났는데..교육청, 피해 조사도 안 해
      【 앵커멘트 】 KBC가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 교육청이 위탁한 병원형 교육시설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보도해 드렸는데요. 전남도교육청은 관할 학교 소속 학생들을 시설에 맡겨놓고도, 피해 사실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병원도 경찰에 늑장 신고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병원형 위탁시설에서 성추행 피해가 발생한 건 지난 2월 6일 자정쯤. 하지만 병원은 8시간이 훌쩍 지난 아침에야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 사이 가해자는 별다른 조치 없이 바로 집으로 돌아갔
      2023-04-06
    • 광주광역시 퇴직 교원들 "尹, 굴종 외교·검찰 독재·민생 파탄 조장"
      광주광역시 퇴직 교원들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광주 지역 퇴직 교원들은 오늘(6일)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친일 굴종 외교, 검찰 독재, 민생 파탄, 전쟁 위기 조장 등에 엄중히 항의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정권 출범 1년도 되지 않아 검찰 독재와 민생 파탄에 전쟁 위기마저 다가오고 있다"며 "일제 식민지가 된 것도, 강제동원과 위안부 문제도 모두 우리 탓이라고, 만나달라고 구걸하는 대한민국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인권적, 반헌법적, 반역사적 '제3
      2023-04-06
    • '붕괴 사고' 광주 화정아이파크, 오는 6월부터 본격 철거
      붕괴 사고가 난 광주광역시 화정 아이파크 건물에 대한 철거 작업이 오는 6월부터 시작됩니다. 광주 서구는 오늘(6일) '화정 아이파크 1, 2블럭 신축 공사'에 대한 공사중지 명령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 12일 행정 명령을 내린 지 1년 3개월 만입니다. 서구는 현대산업개발이 제출한 건축물 해체 계획과 안전관리계획서에 대한 심의·검토를 마쳤으며, 특별 정밀안전점검까지 거친 뒤 추가 붕괴 우려가 없는 것으로 최종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달부터 구조물 철거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준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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